한 달여간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가 현충일 연휴를 맞이해 72시간 릴레이 집회를 벌이는 등 관련 영상(www.pandora.tv/my.ksbnet1977/31960374)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연휴를 맞이해 평소보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시민이 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로 모여들어 손에 촛불을 하나씩 밝히며 행진하는 영상은 민심의 방향을 알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하늘에서 찍은 영상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들어앉은 시민들의 모습과 반짝이는 촛불로 도로를 한가득 메운 촛불물결로 장관을 이루었다.
경찰들과 촛불집회자들 간의 대치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한 전경 어머니가 아들 품에 안겨 걱정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원더걸스의 신곡 ‘so hot’의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에 배가 떠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촛불집회자들이 청와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세종로 네거리에 설치한 컨테이너를 일명 ‘명박산성’이라 부르며 더욱 견고하게 용접까지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도 계속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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