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 분야에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했던 다쏘시스템이 온라인을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PLM 2.0을 내놓았다.
11일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사진>은 ‘코리아PLM 유저콘퍼런스’에서 웹 2.0과 웹 3D 환경을 지원하는 PLM2.0인 ‘PLM 플랫폼 버전6’을 한국시장에 소개했다.
샬레 회장은 “PLM 2.0은 온라인 상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V6는 다양한 기업이나 일반 사용자들과 지적재산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피스 프로그램보다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버전 6 제품은 PLM 처음으로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갖췄으며 현실같은 경험을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3D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얻을 수 있게 했다.
또 모든 제품 수명 주기 활동을 위한 공개된 온라인 협업 환경을 단일 IP 관리 플랫폼 상에서 제공하며, PL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적용함으로써 커뮤니티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모든 제품관련 IP를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샬레 회장은 “버전6와 같은 PLM 2.0 솔루션을 활용하면 가상 공간의 제품과 시스템이 마치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3차원 환경 속에서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11개 산업군이 150가지가 넘는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처럼 바뀌었지만 기존 기술지원 체계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조만간 서비스로서의SW(SaaS)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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