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4년간 공을 들인 신규 게임 ‘헉슬리’가 공개되며 증시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증시전문가들은 웹젠의 헉슬리는 온라인다중접속게임(MMORPG)과 1인칭슈팅게임(FPS)이 복합된 다중접속 1인칭슈팅케임(MMOFPS)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게임이라며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헉슬리’는 지난 3월 3차 클로즈베타를 마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수정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27일 오픈베타가 예정됐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시연회와 비교할 때, 전혀 새로운 게임이라는 평가가 가능할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와 세부 구성이 탄탄하다”며 “해외 시장을 염두한 글로벌 디자인과 국내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 자체가 큰 의미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스토리텔링 △서구 문화를 반영한 캐릭터 △대규모 전투를 통한 아시아 및 한국 유저에 대한 유인책 △전투 스킬 방식을 도입한 캐릭터 육성 등이 차별화됐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웹젠이 그간 ‘뮤 온라인’의 매출 감소와 차기작 흥행부진으로 1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헉슬리’ 상용화 성과에 따라 수익 개선은 탄력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웹젠의 ‘헉슬리’는 이미 지난해 2월 중국 더9과 3500만달러, 지난달 NHN USA와 300만달러(러닝로열티 제외) 규모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중국·미국 등에 수출계약이 체결돼 상용화가 시작되면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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