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이동통신시장이 4월 안정세에서 벗어나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전체 신규가입자 수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했으며, 특히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104만명으로 지난달보다 25% 늘었다고 밝혔다.
김 애널은 의무약정제 정착으로 이통시장의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사업자들의 의무약정제와 장기 할부 프로그램으로 장기적으로는 해지율 감소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점유율 유지를 위한 힘겨루기 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 애널은 이통시장의 경쟁이 과열될 경우 LG텔레콤의 이익훼손 가능성이 가장 낮을 것으로 판단 투자가 가장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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