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가 해외 전력청으로부터 대규모 초고압케이블 및 시공을 잇따라 수주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4월 싱가폴 전력청으로부터 약 450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수출 및 시공 사업을 일괄 수주해 오는 20일 본 계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일진전기의 해외수주 역대 최대 규모다. 이 회사는 또 지난달 대만 전력청과 70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및 시공 계약을 맺었다. 대만에 수출하는 제품은 345KV 초고압케이블로 중저압 케이블에 비해 단위당 가격이 2배 이상 높다.
일진전기는 미국 유럽의 노후 설비 교체수요 및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건설 수요로 인해 전선산업이 성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선수출부문 매출 및 수주를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56%, 14% 증가한 1억3000만달러와 1억7400만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약 60억원을 투자, 초고압 라인을 증설중이며 오는 8월부터 증설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최진용 사장은 현재 “중저압 전력선, 중전기분야는 시장 포화상태여서 일진전기는 초고압 전력선, 중전기 분야에 특화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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