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 기반 SSD 시장이 열린다(NH)

NH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세계 최고속 MLC 기반의 SSD 발표로 인해 SSD 시장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자료를 29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SSD 시장의 본격적인 진입을 64GB 가격 200$ 이하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SLC 기반 SSD의 경우 64GB 500$ 전후지만 MLC 기반 제품의 경우 200$ 전후로 공급이 가능해 SSD 시장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향후 PC 업체들이 하반기 신모델에 MLC 기반 SSD의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전망인 SSD의 2009년 중반 노트PC 시장 5% 진입전망을 6개우러 단축해 2008년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수정한다고 NH투자증권은 새로운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는 16Gb MLC, 8Gb SLC 등의 낸드 제품 우위에 MLC 기반 콘트롤러까지 확보해 설계기술과 양산능력에 자체 패키징 능력까지 갖춰 일괄 생산을 통한 제품경쟁력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아닉스의 경우 낸드 제품 개발 및 SSD 개발에서는 뒤처지지만 SSD향 낸드 수요증가에 따른 낸드 수급 개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SSD콘트롤러 업체인 엠트론은 초기 시장 진입에 다른 인지도 및 뛰어난 콘트롤러 성능을 바탕으로 매출을 올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최근 보도된 도시바의 50억원 지분 투자를 통해 기존 제기됐던 낸드 플래시 소싱 및 고객 확보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치를 내놓았다.

하지만 삼성전자, 인텔 샌디스크 등 대형업체들의 SSD 시장 진입으로 인해 엠트론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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