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박찬승) 3학년 학생인 박성현(18)군이 간경화로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해준 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대전과학고에 따르면 박군의 아버지가 지난 3월 말 병원에 입원한 뒤 약 1달간의 약물 치료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의료진으로부터 간 이식을 권유받았고, 이에 박군은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박군은 올해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었다.
박군의 아버지는 지난 23일 간 이식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박군은 현재 회복단계다.
한편 대전 과학고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은 박군의 집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현재 박군 돕기 모금활동을 펴고 있다. 연락처 대전과학고 교무실 (042)863-4037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데이터 시대의 전략적 선택, 엣지 AI
-
2
[ET시론] 2025년을 준비하는 로봇 산업
-
3
[ET대학포럼] 〈202〉저성장 한국 제조업, 홍익인간에서 길을 찾다
-
4
[ET톡]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
5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1〉CES 2025가 보여 줄 'AI 비즈니스 혁신' 3가지
-
6
[사설]국회 '반도체 특별법' 논의 속도 내야
-
7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65〉일자리 문제는 시간 싸움
-
8
[GEF 스타트업 이야기] 〈54〉한 없이 절망 했고, 한 없이 기뻤다
-
9
[인사] 신한카드
-
10
[사설] 트럼프 2기 산업 대비책 힘 모아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