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에너지 절약형 주택 매년 2배 증가
환경에 대한 관심·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 등과 맞물려 ‘에너지 절약형 주택(passive house)’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7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에는 총 2820채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건설됐고, 공사비로 총 6억5000만유로가 사용됐다. 이는 1995년 최초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건축된 이래 2002년 100채를 넘어선 데 이어 연 평균 두 배 가까운 폭발적인 증가세로, 오스트리아가 독일과 함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선두주자임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돼 2010년에는 1만2000채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주택의 난방 및 온수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연간 ㎡당 15㎾h 미만으로, 저에너지주택의 50∼70㎾h/㎡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이탈리아
#자판기로 마약 판매 일당 검거
이탈리아 밀라노 부근 산 크리스토포로 역에서 기차표 자동 판매기를 이용해 마약을 팔아온 일당 1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승차권 자동 판매기로 이미 약속한 손님을 불러서 표를 사는 것처럼 가장해 뒤에 서 있는 마약 판매인에게 구입할 내용을 적은 쪽지를 전달하고 돈을 잔돈이 나오는 구멍에 넣도록 했다. 바로 뒤에 있던 마약 판매자는 같은 자리에 이미 사용된 기차표 뒷면에 테이프로 붙여 놓은 마약을 놓고 가고, 이를 구매자가 가져가는 수법을 이용했다. 이들은 24시간 교대로 판매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판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고장’이라는 쪽지를 항상 붙여 놓았다. 경찰은 자동 판매기에 고장 쪽지가 지나치게 자주 붙는 것을 의심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수개월간의 잠복근무 끝에 이들 일당을 체포했다.
◇시리아
#美 제재조치 불구 대미 수입 급증
2004년 이후 미국으로부터 무역 제재조치를 받고 있는 시리아의 대미 교역량은 오히려 증가, 주목된다. 미국인구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시리아와 미국간의 총 교역량은 총 4억7000만달러로, 전년비 7.7%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시리아의 대미 수입은 전년비 무려 61%가 증가한 3억6000만달러를 기록, 미국정부의 대 시리아 수출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어났다. 이에 비해 규제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시리아의 대미 수출은 2006년도 34% 감소에 이어 2007년에도 48%가 감소, 매년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2005년 흑자이던 시리아의 대미 교역수지는 ‘대미 수입 급증과 수출 감소’로 인해 2006년 처음으로 1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이어 2007년에는 2억5000만달러 적자 폭이 크게 불어났다.
◇카자흐스탄,
#휘발유·경우 다음달부터 수출 중단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9월1일까지 휘발유와 경유 수출을 금지키로 했다. 이는 휘발유와 경유 수출 급증에 따른 국내 공급량 부족으로 원유제품 가격이 올라 타 부문의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인플레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카자흐는 2000년부터 유가상승에 힘입어 매년 평균 10%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오면서 물가도 상승세를 탔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세수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국내에서 활동중인 서방업체를 포함한 모든 원유업체에 수출관세를 부과한다. 서방업체들은 카자흐가 ’자원민족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관세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