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LED업체, 해외영업 뭉쳤다

Photo Image

 광주 LED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

 해외 시장 개척 만이 아니라 마케팅과 제품 생산에 까지 힘을 모아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대방포스텍(대표 이현도)·싸이럭스(대표 박병재)·엘이디라이텍(대표 최종섭)·도시환경이엔지(대표 공종현)·씨컴 (소장 이익교)등 광주지역 5개 LED 업체들은 최근 ‘LED 해외공동마케팅협의회(ALLC·Association LED Lighting Companies)’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클러스터추진단(단장 김영집) LED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인 이들 업체들은 클러스터 활동 과정에서 자발적인 요구 및 필요에 따라 협의회 구성을 추진해 왔고 추진단이 지원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클러스터 사업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제품이나 기술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여서 인력과 기술의 공동활용, 시장개척에 따른 비용과 위험의 공동분담, 기술의 집중과 제품생산의 다양화 등 마케팅 활동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LED협의회 결성을 계기로 광통신부품·광응용·전자부품·금형·자동차부품 등 나머지 5개 미니클러스터에서도 업체간 협의회 결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LLC는 첫 활동으로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의 지원으로 지난 19일 중국 상해에서 반도체 조명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상해 영업사무소 및 전시장을 설치하는 등 오는 2010년 상해엑스포를 겨냥한 공동 마케팅에 들어갔다. 향후 2010 인천도시 박람회, 2010여수엑스포 등 국내에서 대규모 LED수요가 발생하는 사업에도 공동 대응하는 한편 협의회에 소속되지 않은 회원기업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ALLC 회장을 맡은 최종섭 엘이디라이텍 사장은 “협의회가 상해엑스포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동종업체간 모범적인 공동 시장개척과 마케팅, 제품 및 기술 개발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추진단은 이번 LED 업체들의 맞춤형 공동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의 총 사업비 2억 5000만원 중에서 1억1000만원을 특성화 사업비로 지원했으며 오는 8월까지 1단계 사업의 실적을 평가한 뒤 사업 확대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