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한미FTA 비준 처리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4개 경제단체장은 21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을 만나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달라고 건의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손 대표를 방문, “미국 대선 등 정치일정상 17대 국회에서 비준안이 통과돼야 미국에서도 조기비준이 가능해 우리 경제가 얻는 FTA수혜효과가 크며 특히 쇠고기 수입문제로 비준을 연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므로 국익을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체장들은 이에 앞서 국회에서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비준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뜻을 전달했으며 22일에는 임채정 국회의장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해 조기 비준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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