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검색 "쓸만하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 3월 초 오픈한 카페검색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오픈 2개월만에 검색 쿼리수(질의어 횟수)가 75.5%나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4월 검색 쿼리수가 약 2700만여건을 기록, 지난 2월 대비 75.5%가 증가하면서 개편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다음은 지난해 상반기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색엔진을 도입해 검색결과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약 4억건에 달하는 양질의 카페 DB를 검색에 접목해 사용자의 다양한 검색 니즈에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또 카페검색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카페 검색 동의 게시판’ 비율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에 비해 약 11%에 달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용자들 스스로가 카페검색 서비스의 DB구축 및 확장과 검색퀄리티 향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하반기 중에 카페검색 DB규모를 현재의 4억건에서 6억건으로 확대하고, 카페 게시물의 첨부파일도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검색 콘텐츠를 확대,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손경완 서비스총괄책임자(CPO)는 “카페검색의 성장은 카페 사용자들이 스스로 검색 DB구축에 나서고 카페검색의 퀄리티를 높여나가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DB 확충 노력을 지속하고 카페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 상생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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