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장수만)은 최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코스타리카 전자정부위원회(위원장 친칠라·부통령)와 전자조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양국의 전자조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향후 코스타리카 정부의 전자조달 시스템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오는 6월 서울에서 조달청이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남미 4개국 초청 전자조달 워크숍에서 코스타리카와 협력 사업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류재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우리의 전자조달시스템이 중남미에 진출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양국간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IT기업이 전자조달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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