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차세대 ERP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신규 구축한 ‘뉴-ERP 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우본은 지난 2006년부터 총 예산172억원을 투입, 디지털 예산시스템과 통합재정관리체계, 전략경영관리체계를 갖춘 ERP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발은 LG CNS가, 장비는 SK C&C가 각각 맡았다.
이에 앞서 우본은 지난 2002년 공공기관 최초로 ERP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불필요한 중복과 낭비요인을 제거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김화영 우본 경영정보팀장은 “우편·예금·보험 등 사업별로 회계 시스템을 분리시킨 것이 기존 ERP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노후 전산장비의 교체와 성능향상을 통해 ERP시스템을 최적화한 것도 이번 고도화의 성과”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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