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게임 업체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유명 업체들과 경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와 ‘마이 몬스터 펫’과 ‘골프 슈퍼스타즈’ 공급 계약을 체결, 상반기에 총 16개의 모바일게임을 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게임빌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에서 유수의 모바일게임 업체들과 경쟁하며 다량의 타이틀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며 “16개면 AT&T에 모바일게임을 공급한 업체 중 5위 내에 드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게임빌 측은 또 “EA모바일이나 글루, 게임로프트 등 세계 유수의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모두 공급 타이틀 수가 10개 이하”라며 “AT&T에 모바일게임을 직접 공급하는 아시아 지역 업체는 게임빌 이외에 일본의 반다이남코게임스와 캡콤뿐”이라고 덧붙였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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