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4일(현지시각) 멕시코 주도 톨루카에서 한국 기업의 멕시코 공공 조달시장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멕시코 주 정부와 ‘공공 개발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양천식 행장이 방문해 엔리케 페냐 주지사와 체결한 업무 협약은 △멕시코 정부 발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강화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공동 개발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교환 등이 골자다.
양 행장은 “이번 협력협정 체결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 요청으로 금융을 제공하는 소극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수출입은행이 직접 사업을 발굴, 사업구조에 적합한 금융지원 방식을 디자인해 우리 기업에 연계시켜 주는 형태의 보다 적극적 금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주 정부는 오는 2011년까지 통신기반시설건립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SOC를 추진하고 있어 대형 프로젝트 발주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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