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하이브리드카를 탄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최근 업무용 차량으로 하이브리드카 2대(베르나·프라이드)를 구입했다”며 “업무용 차량과 일반 사무용으로 경내에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청와대 경내를 이동할 때 “하이브리드카를 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카는 천연가스와 가솔린엔진, 수소연료엔진, 연료전지 등 2개 이상의 동력원을 함께 쓰는 자동차로 출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연비가 2배가량 우수하며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다.
이 대변인은 “대형 차량 교체 수요로 에쿠스 1대, 그랜저 2대를 구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체할 13대의 대형 차량도 모두 하이브리드카로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이 필요하고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 부담이 큰 만큼 하이브리드카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며, 정부부처에도 “올해 1930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있으며, 기본차량(베르나·프라이드) 대비 하이브리카의 가격 차액을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09년 하반기 일반인에게 판매하되 특소세·취득세·자동차세 등 세액감면으로 준중형 승용차 기준 기존 자동차 구입비와의 차액을 보전해줄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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