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자본금 10억원을 전액 출자한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가 1일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메리츠화재 IT(정보기술)본부장 출신인 조성우(47·사진) 상무가 선임됐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메리츠금융그룹 내 화재·증권·종금 3사에 각종 전산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유지, 보수하게 된다. 이 회사는 경영관리, 보험, 증권/종금 등 3본부 체제로 구성됐으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IT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대비해 3사의 유사 기능을 통합해 설립된 별도 회사로, 140여 명의 임직원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미 뉴욕 폴리테크닉대를 졸업한 뒤 한국오라클 어플리케이션 총괄담당 이사, SAP 코리아 전략 컨설팅 이사, 대한항공 IT 전략기획 상무보 등을 지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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