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가전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본격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 가전 로봇센터 구축 TFT’ 출범을 겸한 회의를 열고 가전 로봇센터 유치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가 구상중인 가전 로봇센터는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청소기 등 가사지원과 오락, 의료용 로봇 등 각종 로봇산업을 연구·개발하는 연구시설이다.
TFT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가전 로봇센터 조성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역업체와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로봇산업 유치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북 업체가 포함된 호남지역 로봇산업 협의회를 구성해 △가전로봇 수요조사 △가전 로봇 관련 기술 개발 △가전로봇 사업화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가전 로봇센터가 설립될 경우 삼성광주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캐리어 등 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해 광주에 가전로봇 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전로봇 생산 업체들이 광주에 집적화됨으로써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전로봇 센터가 광주에 설립될 경우 광주시가 로봇생산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공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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