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휴대폰 부문 퇴조는 LG전자에 큰 호재.’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8일 보고서를 통해 모토로라가 올해에도 휴대폰 사업부문이 퇴조의 길을 걸을 것이며,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실은 삼성전자·LG전자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의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모토로라와의 경쟁관계가 심했기 때문이다. LG전자와 모토로라는 북미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중저가폰 비중이 높다. 또 CDMA 비중이 높다는 점도 유사하다.
최근 모토로라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휴대폰 부문을 내년까지 별도의 상장법인으로 분리시키기로 결정했다. 휴대폰 부문은 지난 4분기에 8.1%의 극히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고,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54%나 감소해 전망이 암울한 상태다. 이러한 수주 잔고의 급감은 모토로라의 1분기 실적이 극히 저조할 것임을 나타낸다.
이승우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 분리 이후에도 모토로라의 회생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면서 “수익성이 양호한 타 부문의 지원이 없다면 연구개발 투자나 마케팅 투자가 진행되기 어렵고, 달러 가치도 주요 경쟁국에 비해 지난 수년간 크게 절하돼 환율 수혜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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