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상승세로 반전했던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한달 만에 꺾였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139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2.3으로 지난달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응답항목을 좀 더 세분화해 산출하는 지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황전망 SBHI는 지난 11월 전망치부터 5개월 계속 전달에 비해 떨어지다 지난달 반전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기중앙회는 여전한 원유 및 원자재가격의 급등과 환율상승 등으로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려까지 겹쳐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06.7)을 제외한 19개 업종에서 기준치(100.0)를 밑돌았다. 3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달에 비해 5.8포인트 오른 82.9를 기록했다.
3월 중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복수응답) ’원자재가격 상승’(73.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내수부진’(52.4%), ’인건비 상승’(40.9%), ’업체간 과당경쟁’(40.6%) 등의 순이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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