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 급등세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도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이달 3∼14일 전국 30개 도시의 240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1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해 3분기 112를 기록할 때까지 4분기 연속 상승했으나 작년 4분기에 106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1분기의 현재 생활형편 CSI는 전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81, 생활형편 전망 CSI는 전분기와 같은 93을 나타내 현재의 생활형편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CSI가 100을 넘으면 6개월 전과 비교해서 현재의 생활형편이 나아졌다고 답변한 소비자가 나빠졌다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가계수입 전망 CSI도 100에서 98로 떨어졌고 소비지출 전망 CSI 역시 114에서 113으로 하락했다.
특히 1분기의 현재 경기판단 CSI는 전분기보다 무려 9포인트 급락한 66을 나타내 현재의 경제상황을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이 늘었으나 향후 경기전망 CSI는 96으로 전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소비자는 증가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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