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업계, 표준원가센터 설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납품단가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표준원가센터를 설치하고 납품단가연동제를 추진키로 했다. 또 이와 관련한 세부방안의 마련과 실행을 위해 전경련과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간 대화채널을 구축한다는 데 합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CEO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대화 분위기가 좋았고 중소기업의 현실을 대기업 총수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면서 “파업 중인 레미콘 업계를 설득해 기업의 본분에 어긋난 행동을 중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7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수락, 이뤄지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에서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강영식 부회장, 서병문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경련은 조석래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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