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3월 셋째주

 ◇문화기업의 비밀=기업에서도 문화예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향상시켜 경영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기업이 창조적 역량과 가치를 지닌 문화예술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인식했기 때문이다. 컬처노믹스 시대의 문화마케팅이란 부제를 가진 이 책은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컬처노믹스 시대를 맞아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펴냈다. 문화마케팅을 기업의 예술활용 관점에서 정리했다. 기업 문화마케팅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실행전략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문화 마케팅 사례들이 담겨 있다. 남정숙·김민주·김소영·이병권 지음, 한국메세나협의회 펴냄, 1만8000원. 

 ◇스마트 시리즈=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현명하게 하고 처음 부딪히는 낯선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사람을 흔히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마케팅·리더십·전략·마케팅·리스크 5권으로 이뤄진 스마트 시리즈는 비즈니스 현안들을 분석하여 성공에 대한 열망과 지적 호기심이 있는 비즈니스맨들에게 그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제시했다. 실용적인 해답과 행동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직장인에게 도움을 준다. 존 마리오티 외 지음, 안진환 외 옮김, 비지니스맵 펴냄, 4만5000원(세트).

 ◇스타트렉의 물리학=SF드라마의 고전 ‘스타트렉’에 나오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여행을 한다. 현실세계에서는 물론 불가능하다. 이 책은 스타트렉의 줄거리를 물리학 이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독자들에게 드라마가 단지 허구만은 아니라고 역설한다. 오늘날 많은 최첨단기술들이 과거 공상과학소설 속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듯이 말이다. 천재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자신의 주장을 뒤집고 이 책의 서문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렌스 M. 크라우스 지음, 박병철·곽영직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1만5000원. 

 ◇PLM 지식=제품수명주기관리(PLM)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던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말하는 PLM 해설서. 책 전반부는 PLM에 관한 기초 지식과 역사, 미래 전망에 대해, 후반부는 PLM의 가치·비전·전략 그리고 비즈니스분석 도구를 제시한다. PLM 솔루션과 PLM 운용 지식 등 실질적인 방법론도 서술했다. PLM은 제품을 중심으로 한 비전 설계이며 제품을 수명주기적 시각에서 보면 제품에 대한 지식을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들의 지적이다. 저임금의 중국과 고효율의 일본 사이의 샌드위치 운명에 처한 한국경제의 해법이 바로 PLM이라는 것이다. 조형식·류용호 지음, BB미디어 펴냄, 1만7000원. 

 ◇자신감=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장을 지낸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가 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높은 성과를 내는 시스템과 조직을 연구한 결과 지속적인 승리의 전통은 ‘자신감(confidence)’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저자는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2754명의 답변을 들었고 세계 각국의 리더와 조직을 상대로 조사한 사례 300여건을 소개했다. 팀 전력이 떨어졌는데도 연승행진을 이어간 코네티컷대학 여자 농구팀의 비밀 등이 그 사례다. 로자베스 모스 캔터 지음, 허형은 옮김, 황금가지 펴냄, 1만6000원. 

 ◇빛나는 롱런=지난 정부에서 두 번이나 장관직을 역임한 허성관 전 장관이 ‘정권은 잠시이고 장관은 순간이며 공무원은 영원하다’는 풍토 속에서 ‘실패하는 혁명’이 아닌 ‘성공하는 혁신’을 이뤄낸 기록이다. 혁신은 ‘어제보다 오늘 일을 더 잘하고 오늘보다 내일 더 일을 잘 하는 것, 매일 좋은 방향으로 새로워지는 것’이다. 개인이 조직에서 품격있게 인정받고 평가받을 수 있는 방법들과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나’를 제대로 알리고 승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들도 곳곳에 담아 놓았다. 허성관 지음, 중앙북스 펴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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