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대표 고봉식)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카잔시 정부 발주 물량 4,000여 대를 수주하고, 이달 중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에는 국내 가스보일러 업체 들과 영국의 Baxi, 러시아의 Nevo 등 세계 유수 보일러 전문 브랜드들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 1월, 대성쎌틱의 수출형 모델인 가스보일러 ‘ESR’을 공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어 지난 20일, 선적을 완료했다.
2006년 부터 동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기회를 탐색해 온 대성쎌틱은, 지난 해 러시아시장에의 첫 진출에 이어, 이번 계약 수주를 발판 삼아 러시아 및 CIS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11일 ~ 15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냉난방 박람회(MCE 2008)’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동.서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등, 올해는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봉식 대성쎌틱 대표는 “최근 진행중인 수출형 콘덴싱 보일러 개발 프로젝트 등 기술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한국형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 온돌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기 위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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