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3.0’시대가 열린다.”
한국IDC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DC 스토리지·정보인프라스트럭처포럼 2008’을 개최하고 스토리지 환경이 과거 서버-스토리지 직접 부착 형식의 DAS와 SAN·NAS 등 최근의 네트워크형 스토리지를 지나 IT 컴플라이언스에 따라 스토리지를 구성하는 스토리지3.0(3세대)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자본시장통합법·전자금융거래법·국가기록물관리법 등 당면한 IT 정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애플리케이션별 스토리지 관리에서 개별 데이터에 초점을 두고 각각의 용도 및 형태별 정책에 따라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파일 기반의 스토리지 인프라가 향후 3∼4년 사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현상으로 전자문서·동영상 같은 파일 기반 비정형 데이터의 급증을 뽑았다. 비정형 데이터가 전체 스토리지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6년 39%에서 오는 2011년에는 76%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한국IDC는 올해 HW·SW·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8% 늘어난 1조427억원에 이르고 향후 5년간 연평균 4.2% 성장하면서 오는 2011년에는 1조18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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