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혜가 기대되는 LCD 업종에 주목하라.”
17일 증시전문가들은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로 주가가 큰 폭 하락하는 가운데도 디스플레이 업종 비중을 확대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돼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티베트 사태에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게 증시전문가들이 LCD 업종을 추천하는 이유다. 지난해 LCD TV 중국 출하량은 875만대로 북미 출하량인 2425만대 대비 3분의 1을 넘어섰다. 특히 개인 소득수준 향상과 위안화 절상 추세, 베이징 올림픽, LCD TV 가격 하락과 맞물려 구매력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 중국의 매력이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중국 도시가구 당 LCD TV 보급률이 전년 말 대비 2배 상승한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박 연구원은 “ 중국이 5월부터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TV 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의 소비위축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며 LCD 패널 가격이 바닥을 치고 상승 조짐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만의 한스타가 LCD 패널 가격을 4월부터 2%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LCD TV 패널 가격이 본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LCD업종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점쳐진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의 주요 로컬TV 업체 내 TV 패널 점유율이 가장 높다는 게 수혜의 배경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년 3분기 기준 중국의 주요 7개 로컬 TV업체 가운데 TV 패널 점유율은 33.4%로 1위고 4분기에도 가장 많은 TV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실적전망도 밝다.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증가한 880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기존 전망치가 678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 될것으로 평가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필립스의 지분 13.2%가 남아 물량 부담에 대한 관심사가 아직 있지만 1차 매각 이후 주가가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큰 위험요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외에도 한솔텔레콤, 태산엘시디, 우리이티아이 등 백라이트유닛(BLU) 업체들도 패널가격 상승이 주가상승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자료>CJ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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