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IT분야의 다보스 포럼’ 또는 ‘IT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월드 콩그레스 온 아이티(WCIT, World Congress on IT)의 국내 유치를 추진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인)는 오는 2014에 개최되는 WCIT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WCIT는 전 세계 IT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70개국의 IT기관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WITSA(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행사로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WITSA의 한국대표로 활동중이다.
김찬성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세계적인 IT축제인 WCIT를 세계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개최해야 한다 며 “정부와 기업체들과 함께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WCIT 2008은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2010년 행사는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2년 행사는 미주 지역으로, 2014년은 지역 순번 관례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WCIT는 크게 글로벌 IT 이슈들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하는 콩그레스(Congess)와 최신 IT제품 및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회(Exhibition)로 구성되며 이번 WCIT 2008에는 크레이크 베렛 인텔 회장, 빌 게이츠 MS 설립자, 빈튼 서프 구글 인터넷 에반젤리스트 등 전 세계 150여명의 주요 IT인사가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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