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IT기업들이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2008 CeBIT)’ 박람회에서 720여만 달러어치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지역 IT지원기관들에 따르면 쉘라인과 에스엠에스 등 지역 IT기업들이 이번 세빗에서 80여건(722만달러어치) 상담을 벌였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의 지원으로 세빗에 참가한 에스엠에스는 하드디스크 완전 삭제 SW인 블랙매직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의 제품은 유럽지역 SW 유통업체가 해당 지역의 대량 판매의사를 밝혀 계약성사가 곧 이뤄질 예정이다.
쉘라인도 이중사출 공법을 활용한 초박형 휴대폰 케이스 제품을 선보여 유럽지역 관련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외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장욱현)의 지원으로 참가한 다기능 바코드 및 RFID 통합휴대단말기 제조업체 위즈앤테크를 비롯, 유엔아이, 웹싱크 등도 현지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DIP 관계자는 “이번 상담성과를 토대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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