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라면 ‘주식’으로 되갚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로 고려해 보자.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이 중소기업에 대출한 정책자금을 자사 주식으로 바꾸어 주는 출자전환제도를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자전환사업이란 기술력과 미래사업성은 있으나 현재 자금부족으로 인해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원리금을 상환하기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실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 기업가치에 맞게 주식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무료 코스닥상장 컨설팅, 경영 및 기술 컨설팅, 추가 자금지원, 해외판로 개척, 해외IR 등 기업가치 확대를 위한 밀착지원 등은 중진공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부가 서비스다. 기업실적이 저조한 업체는 종합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 출자전환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주총회에 참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강조하고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하는 ‘시어머니’ 역할도 한다.
대상기업은 일반 투자시장에서는 전통 제조업으로 분류되어 소외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열처리산업, 화학 등 국가기간산업 위주다. 수익보다는 국가기술발전, 기업의 부가가치 확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2000년 최초 사업실시 후 매년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2007년부터 본부 위주의 추진방식을 지역 본부에서 직접 수행토록 하는 현장밀착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작년에는 15개 업체 91억원을 전환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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