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최길선)의 중전기기 사업은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www.hyundai-elec.com)에서 담당한다.
1977년 발족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설립 이래 꾸준히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 인력을 양성한 결과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 첨단 중전기기 제품을 공급한다. 아울러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현재 미국·캐나다·아시아·중동·유럽·호주·아프리카 등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중전기 기업들과 경쟁하는 종합 중전기 업체로 성장했다.
생활 전력에서 최첨단 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설계와 생산, 연구개발의 종합적인 네트워크 체제를 갖춰 발전 설비부터 송변전설비, 배전설비를 비롯, 전동기·발전기·전력전자제어기기 등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올해 해외에서의 성장을 가속화 해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2007년 현대중공업의 이 분야 매출은 약 1조6000억원이며 현대중공업 전체 매출은 15조5330억원이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이미 1월에만 전월 대비 170%, 2007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2억7000만달러(잠정치, 약 2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출발도 순조롭다. 미국·중동·중국 등 해외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변압기·배전반·가스절연부가개폐기(GIS)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순조롭게 계획을 진행할 경우 2007년 매출 중 45% 가량이었던 해외 매출 비중도 50% 가량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은 단연 중동 등 신흥 시장이다. 현대중공업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월 10∼13일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의 전기관련 종합박람회 ‘중동전기전(MEE 2008)’에 참가해 중동지역 신규 판매망 구축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사 중전기기 소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중전기기 전통 강호의 텃밭인 유럽 공략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의 목표는 ‘품질로 세계를, 기술로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세계 5대 종합 중전기 업체로 도약’하는 것.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는 △산업사회 및 정보화 사회의 첨단 전력산업 선도 △업계 리딩그룹 진입 △최고의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전문인력의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시장 및 고객 다변화, 신기술·신제품 개발, 효율적인 생산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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