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한국해양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취임,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오 전 장관은 해양대 총장이 맡는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이사장직도 겸임, 앞으로 해양 관련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취임에 앞서 오 전 장관은 “해수부 폐지가 해양대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해양대를 지역에 거점을 둔 대학이 아닌 세계를 이끄는 대학으로 발전시키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신임 해양대 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중·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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