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및 관공서에 게시할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와 디자인이 최종 확정됐다. 국정지표는 다음주 10일부터 정부 각 부처 등에 게시된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6일 대통령직 인수위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정지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국가 비전은 대한민국 역사를 건국에서 산업화·민주화·선진화로 가는 과정으로 인식해 ‘선진일류국가’로 정했다. 국가비전의 지향점은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다. 청와대는 △경제가 되살아나서 중산층이 튼튼하게 형성되고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잘사는 국민’ △사회 전체적으로 그늘과 차별이 없으며 삶에 희망이 넘치는 복지와 안전한 사회를 의미하는 ‘따뜻한 사회’△문화적으로 매력있고 튼튼한 국방과 당당한 외교를 펼치는 ‘강한 나라’를 지향한다고 풀이했다.
분야별 5대 국정지표는 예고한대로 ‘섬기는 정부’ ‘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 복지’ ‘인재대국’ ‘성숙한 세계국가’로 확정했다. 청와대는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해 ‘국민과 기업에 봉사’하고, ‘활기찬 시장경제’를 펼쳐, 혜택이 고루 퍼지도록 한다는 의지의 표현”라고 말했다. 또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성숙한 세계국가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이 대변인은 ‘성숙한 세계국가’는 “인수위에서 만든 ‘글로벌 코리아’라는 국정 지표를 한글식 표현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국정지표는 바탕색으로는 젊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는 스카이블루에 흰색의 글씨를 통하여 산뜻한 대비효과를 얻도록 했다”면서 “붓글씨체로 된 기존의 스타일에서 탈피해 산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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