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법인은 히구치 야스유키 최고집행책임자(COO)가 4월 1일자로 사장직에 승진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전했다.
대런 휴스턴 현 사장은 미국 본사로 복귀, 신설되는 온라인 관련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신임 히구치 사장은 일본 최대 수퍼체인 업체인 다이에의 사장을 거쳐 작년 3월 COO로 MS에 입사했다. 다이에 사장직을 맡기 전에는 일본HP 사장을 역임하는 등 각 분야에 다채로운 경험을 갖고 있어 입사 이후 일찌감치 차기 사장감으로 꼽혀왔다.
그는 “MS를 고객에게 잘 보이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 일반소비자나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한 보다 친화적인 업체으로 변신이 기대된다는 게 산케이의 분석이다.
특히 히구치 신임 사장은 주력인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해 “SW를 패키지로 사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MS도 이같은 흐름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해 향후 인터넷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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