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시장이 연초부터 순조로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협회(회장 권영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공작기계수주액은 수출, 내수시장의 동반호조로 2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전월대비 1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수주는 공작기계품목의 가격인상 조짐에 따른 선구매 효과로 1월 수주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123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협회는 신정부 출범에 맞춰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공작기계 내수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공작기계용 철판, 환봉, 주강 등 원자재 상승에 대해 정부차원의 안정책만 나온다면 올해 공작기계시장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거둘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작기계 수출은 18억2000만달러, 수입은 13억5000만달러로 총 4억7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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