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정국 현대기아자동차 정보기술총괄본부 사장은 27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의 월례조찬세미나에서 “자동차 서비스 산업은 ‘서비스 비용 보전’과 ‘구매 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팽 사장은 “품질·성능을 최우선시했던 자동차 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일례로 현대기아자동차는 매년 1500억원 이상을 서비스비용으로 지출하지만 서비스 수입은 지출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아 서비스 비용 보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텔레메틱스(모젠) 서비스를 제공한 지 5년 만인 지난해 텔레메틱스 서비스 사업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며 “차량보유 기간 전반에 걸쳐 차량과 고객 정보에 기반한 맞춤 서비스 제공 모델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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