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www.btc.co.kr)이 국내 디스플레 전문업체로는 최초로 동적명암비 10000:1을 지원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동적명암비 10000:1 기술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동영상화면에서 BLU(백라이트) 컨트롤을 통해 높은 명암비를 구현함으로써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DGB(Digital good balance) 기술이 적용됐다.
비티씨정보는 지난해 12월 동적명암비 5000:1, 3000:1을 지원하는 기술과 응답속도 2ms(밀리세컨드,1/1000초)를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동적명암비를 한층 개선시킨 10000:1 신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신제품 출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기술은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된 AD보드를 통해 들어오는 신호를 코딩 작업을 통해 컨트롤하기 때문에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컬러를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빠르게 움직이는 영화, 스포츠, 게임 등을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영화모드로 LCD모니터를 구연할 경우, 방안의 불을 끄고 동영상을 시청하면 극장환경과 비슷한 수준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게임 및 영화, 스포츠 마니아 층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앞으로 출시될 56cm(22인치), 61cm(24인치) 제우스 LCD모니터에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동적명암비 10000:1 기술을 채택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비티씨정보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2ms(HI speed action)의 기술도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에 적용해 동영상 재생시 잔상이 생길 수 있는 LCD모니터의 단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기존 제품의 5∼12ms 응답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한것으로 LCD 패널의 근본적인 잔상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핵심적을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종협 비티씨정보통신 개발부 책임연구원은 “동적명암비 10000:1을 지원하는 신기술은 최근 비티씨가 개발에 성공한 응답속도 2ms 함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베이징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동적명암비 10000:1과 응답속도 2ms가 적용된 신제품들이 큰 인기를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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