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SW공정 관리 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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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대표 신재철)는 ‘개발공정관리시스템(DMS)’을 개발, 고객프로젝트 수행 시 이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발공정관리시스템(DMS)은 전체 프로젝트관리시스템에서 SW공정 관리 부분만을 세분적으로 분리,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한 것이다. ’SW 개발 공정을 △분석­·설계 △개발 △테스트 등으로 분리하고 개발 인력을 공정별로 투입, 전 공정을 분업화함으로써 재작업률을 낮추고 납기준수율을 높일 수 있다. LGCNS는 지난해 7월∼12월 6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 2 개월 간 대형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했다.

LG CNS는 DMS가 분석·설계 공정에서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때 반드시 각 공정의 책임자급 승인 작업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개발 과정이 공정 별로 투명하게 모니터링돼 문제 발생을 조기 파악, 동일 공정의 반복 횟수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DMS는 웹 2.0 기술 ‘Ajaxj(대화식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개발 기법)’를 적용, 웹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중국어·영어 등 다국어 지원도 가능, LG CNS가 전세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인도·중국 등 LG CNS 해외 개발센터의 현지 우수 인력들도 웹을 통해 국내 프로젝트 투입이 가능, 해외 개발 인력을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LG CNS는 DMS를 통해 인력 전문성을 높여 고객에게 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 과정에서 문제를 조기 해결, 개발 납기 지연 등의 리스크를 사전 예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고객과 정확한 프로젝트 진행 현황 공유도 가능하다.

LG CNS 백상엽 사업이행본부장은 “그동안 프로젝트에 인력이 투입되면 분석·설계·개발·테스팅에 대한 정확한 역할 구분 없이 1인 다공정 형태로 진행, 업무 정확성과 투명성이 떨어졌다”며 “DM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DMS는 인도 인포시스·타타 등 선진 IT서비스 기업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라며 “LG CNS는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일하는 방법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