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지난해 매출 3조1644억원, 영업이익 1066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실적이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 달성이다.
LS전선은 지난 2004년 매출 2조원 돌파한 이후 3년만에 매출 3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회사측은 지난해 해외 초고압 전력선 수요가 50%나 늘고 선박용 고무선, 광통신선 등이 호조를 보여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밝혔다.
LS전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4.5% 줄어든 1839억원에 그쳤는데 계열사 지분법 평가익 축소에 따른 자연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선은 또 연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변경에 통신장비, 인터넷, IT, 소프트웨어 관련제품,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회로소재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또 LG카드 경쟁력강화추진본부 부사장 등을 지낸 윤명림 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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