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강국의 이미지를 쌓아온 우리나라의 IT 활용률은 세계 10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기업의 IT 활용률은 해외 기업에 비해 뒤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31일 로이터는 컨설팅업체 LECG가 런던비즈니스스쿨의 레오나르드 웨버만 교수가 창안한 성과지표 ‘커넥티비티 스코어카드(Connectivity Scorecard)’를 인용해 각국의 정보통신기술 활용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 4.78점을 받아 16개 국가 중 10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위는 미국(6.97)이 차지했고, 스웨덴(6.83)과 일본(6.80)이 그 뒤를 이었다.
‘커넥티비티 스코어카드’는 사회·경제 발전에 인터넷, 휴대폰, 컴퓨터 등 통신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30개 항목에서 측정, 10점 척도로 점수를 매긴다.
평가를 수행한 LECG 측은 “기존 평가 방식이 대부분 그 나라가 IT에 얼마나 많이 투자했는지를 따지는 반면에 우리는 실제 활용도 위주로 평가한다”며 “다른 조사에서 상위권에 있는 한국이 중간 순위에 머문 것은 막대한 공공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활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정부 예산으로 통신과 인터넷 인프라는 잘 정비돼 있지만 민간 분야 생산성 제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LECG는 또 1위인 미국조차 10점 만점 중 7점 이상을 받지 못한 이유가 “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는 그만큼 각국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ECG는 매년 또는 2년마다 한 번씩 정보통신기술 활용률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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