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동면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야후코리아가 절치부심하고 있다. 2003년 네이버에 1위 자리를 넘겨주기까지 고진감래 세월을 보냈던 야후코리아에 생기가 돌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새로운 ‘야후’를 보여주겠다고 새해 벽두부터 벼르고 있다.
김진수 대표는 “올해가 야후의 새로운 원년”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3%까지 떨어졌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까지 올라왔다. 페이지뷰도 2003년과 비교해 150% 가량 상승했다.
주춤했던 야후 사업전략의 원동력은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었다.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는 다 소화한다는 관점에서 40개까지 늘었던 서비스를 4개로 집중했다. 전면 페이지·뉴스·검색·키즈(야후꾸러기)에 70% 자원을 쏟아 부으면서 오히려 네티즌의 호응을 받았다.
그만큼 불필요한 서비스를 ‘가지치기하고 중요한 콘텐츠에 집중해 안정화는 물론이고 서비스 품질도 크게 올라갔다.
김진수 야후코리아 대표는 “페이지뷰와 점유율이 점차 상승세로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회사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라며 “과거 포털의 자존심이라는 명성까지는 아니겠지만 올해는 확실히 변화한 야후코리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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