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와 새우 등 해양생명체에 다량 함유돼 있는 키토산을 가수분해시켜 생성한 키토산올리고당이 비만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대 생명공학과 윤종원 교수팀은 최근 키토산올리고당을 지방세포로 성장하는 지방전구세포(3T3-L1)에 처리할 경우 지방세포로의 분화가 80% 이상 억제되고,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갖고 있는 쥐에게 투여했을 경우 체중증가 및 혈당 상승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키토산올리고당에 의한 비만세포 분화억제 과정의 단백체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단백체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1월호(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윤 교수팀은 키토산올리고당 투여 전후의 지방세포의 모든 단백질을 분석한 결과, 총 5종의 단백질이 증가하고, 16종의 단백질의 생성이 크게 줄어 비만억제 효과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과학재단과 BK21, 동국대학교 해양심층수 바이오소재 RIS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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