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글로벌 SW기업중 향후 5~6개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규황 한국 IDC 대표는 22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CIO포럼’에서 ‘2008년 세계 정보통신산업 기술 및 경기전망’이라는 주제에서 “불과 며칠 전에도 대형 인수·합병(M&A)가 있었던 것 처럼 앞으로 글로벌 SW기업 중에서 5~6개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 대표는 90년대 말에는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나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소규모 기업들에 많은 캐피탈 자금이 쏠리고 고객도 늘어갔지만, IT 산업이 정점을 찍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숙해져 더 이상 새로운 시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 대표는 “자본이 있는 대기업들은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공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이 생겨나기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M&A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효과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최적화된 SaaS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미디어트랙SaaS’를 제공하는 블루울프 등은 M&A의 좋은 타켓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세일스포스 닷컴은 블루울프를 향후 특정 분야에서 킬러앱이 될만한 잠재력을 갖춘 업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연 대표는 이날 앞으로 살아남는 다섯개 기업에 속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CIO들에게 조언했다.
연 대표는 “더 이상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할 수 없다면 한꺼번에 통합해서 서비스해야 한다”며 “즉, 자사에 없는 기능을 가진 기업을 M&A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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