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 고산(31)씨가 남북한의 흙을 담아가 오는 4월 우주에 체류하는 동안 혼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16일 “우리는 아직도 하나의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고씨는 또 “우리가 또다른 우주인을 보낼 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실험을 계속할 것이고 달 탐사 계획도 갖고 있다”며 “임무가 끝난 뒤에도 이 분야에서 일할 것”이라고 장래 계획을 밝혔다.
고씨는 이어 지원자 공모 소식을 들었을 때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가 최고의 후보자였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말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오늘 4월 8일 발사 예정인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하게 되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0일동안 각종 실험을 수행한 뒤 19일 귀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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