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LPL)는 14일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2009년 상반기 가동을 목료로 구축 중인 8세대 LCD 생산라인을 포함해 올해 약 3조원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PL은 8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해 50인치 LCD TV 시장 성장에 대비하는 동시에 AMOLED 사업 본격 준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가속화, LED 백라이트 LCD 시장 주도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LPL은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분기 대비 한 자리 수 초반(%)의 감소가 예상되며, 1분기 평방미터당 평균판가(ASP/㎡)는 4분기 평균 대비 한 자리 수 중반(%)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평방미터 당 매출 원가절감률은 한 자리 수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EBITDA 마진은 30%대 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PL의 공동대표이사 겸 CFO 를 맡고 있는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필립스의 지분이 25%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현재 직책에서 물러나게 되며, LG전자 CFO를 역임하고 올해 초 LG.Philips LCD 경영지원센터장으로 부임한 정호영 부사장이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의 후임으로 CFO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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