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자리 사업 통합정보시스템’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10일 기획예산처와 노동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는 정부의 67개 일자리 사업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이 시스템에서는 구직자들이 재정지원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인적사항과 수혜내용 등이 관리된다.
기획처는 앞으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일자리의 안정성 및 질의 개선을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처 관계자는 “그동안 15개 부처가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업·부처 간 정보가 차단되는 등의 비효율성이 지적돼 왔다”면서 “통합시스템이 가동되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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