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시스템(KTRS)를 통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사고율을 단 1.33%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100건의 보증 중에서 1건 정도만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0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www.kibo.or.kr)은 2005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기보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적용해 수행한 2만5284건 중 보증용 평가 8899건의 등급별 사고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동안 기술평가를 통해 지원된 보증의 사고율이 기술평가를 거치지 않고 재무상황 위주로 심사하여 지원된 보증의 사고율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KTRS가 기술사업의 부실 가능성과 성공가능성을 적절하게 예측,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기술금융 방식으로 유용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기보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난 2006년 미국 경영과학회(INFORMS) 경영과학 분야 최고의 상인 에델만상 수상후보 선정에 이어, 2007년에는 특허를 취득하는 등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KTRS를 통해 산출된 기술평가등급은 기술금융뿐만 아니라 벤처·이노비즈기업 선정 등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그 체계와 현황을 공시해 민간 금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RS는 기보와 연세대 손소영 교수팀이 과거실적보다 기술력에 기반한 미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98년부터 5년여간 축적된 1만1000여건의 평가데이터의 통계를 검증, 만든 시스템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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