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계 9위의 STX그룹 계열인 STX엔파코(대표 김서주)가 대구에 대규모 선박핵심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STX엔파코와 대구시는 8일 서울 STX그룹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MOU에 따르면 STX엔파코는대구 성서 3차산업단지(구 삼성상용차부지)내 8만5800㎡(2만6000평)에 1200억원을 투입, 선박핵심기자재 전용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선박 디젤엔진용 과급기(터보 차저)를 비롯한 엔진핵심부품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제품적재 하역에 필수장비인 유압구동식 카고펌프시스템 등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공장을 착공, 하반기에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1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500억원의 매출, 향후 5년간 1조 6000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STX엔파코는 STX의 조선용엔진부품사업 계열사로 지난 2001년에 설립, 현재 680여명의 종업원으로 연간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STX그룹 계열사의 지역 유치로 6000억원에 가까운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며 “향후 조선해운관련 산업 유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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