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치 대형 화면에 2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트랜스포머 노트북PC.
군것질하기에도 바빠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청소년에게는 이룰 수 없는 로망입니다.
책상에 덩그러니 놓인 데스크톱PC는 부모님 눈치를 보며 교육방송이나 이용하는 공부 도우미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
DMB 기능을 갖춘 휴대폰의 작은 창으로 음악방송을 시청하며 스타의 몸짓을 따라 합니다.
가끔씩 대형 전자매장을 찾아 폼 나는 컴퓨터로 잠시의 만족을 즐깁니다.
매장 한쪽, 전 국민의 노래와 춤이 돼버린 텔미를 감상하는 학생의 표정에서 꿈을 엿봅니다.
윤성혁기자@전자신문, sh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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