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가 주가지수 2,000시대를 맞아 신기록 행진을 지속하면서 증권업계도 활동계좌수가 1천100만개를 넘어서는 등 다방면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증권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활동계좌수는 11월말 현재 1천106만4천965개로 처음 1천100만개를 넘어섰다.
활동계좌란 예탁자산의 합계가 10만원을 넘고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있었던 위탁매매계좌와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활동계좌수는 2000년 900만개를 기록한 이후 2004년까지 감소했으나 2005년부터 증시상승 흐름을 타고 꾸준히 증가추세를 나타내 작년 8월 800만개를 넘어선 이후 지난 7월 1천만개를 넘어섰고 지난달까지 다시 100만개를 추가했다.
활동계좌는 올해들어 영업일수 기준으로 매일 1만여개가 신규로 늘어났다.
국내 경제활동인구가 2천500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경제활동인구 10명중 4.4명꼴(44%)로 활동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자산관리계좌(CMA)수는 11월말 464만4천924개로 작년말 대비 무려 221.07% 급증했으며, CMA잔고는 같은 기간 26조3천886억원으로 204.61% 늘었다.
투자자들의 외상 주식거래 자금인 신용융자 잔고는 이달 27일 기준으로 4조4천797억원을 기록, 작년말 대비 804.6% 급증했다.
증권사 임직원수와 점포수는 10월말 기준으로 3만4천192명과 1천625개에 달해 작년말 대비 각각 11.7%, 7.6% 증가했다.
증권협회 관계자는 "올해 증시가 신천지인 2,000시대를 열면서 증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증시로 자금 유입이 늘고 증권사들도 경쟁적으로 영업에 나서며 각 부분에서 성장이 이뤄졌다"면서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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