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한국표준산업 분류에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신설된다.
통계청은 문화와 정보통신산업, 환경산업 등을 하나의 대분류로 통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표준산업 분류 9차 개정안을 확정하고 새해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표준산업 분류란 기업이 주로 수행하는 산업활동을 유사성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통계작성의 기준뿐 아니라 조세 지원 등 각종 산업 관련 법령에서 적용 대상이 되는 산업영역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이번 9차 개정안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등 디지털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반영,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흩어진 문화산업을 묶고 기존의 통신업과 합쳐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란 대분류를 신설했다.
이 대분류는 다시 △출판업 △영상·오디오기록물 제작, 배급업 △방송업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등의 중분류로 세분된다.
또 우리나라의 성장산업인 평판디스플레이와 반도체산업,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응용 소프트웨어, 포털 및 정보매개서비스, 로봇산업 등 핵심 전략에 대한 분류를 상위 분류로 상향 조정하거나 신설했다.
통계청은 사업체 지원 성격을 지닌 서비스업의 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2개의 대분류로 나눴다. 이와 함께 IT산업의 융합화 경향을 반영하기 위해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을 통합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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